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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0/03/21 한주간의 出来事
  2. 2010/03/15 박지성 신응원가...Don't sell my Park (Newton Heath remix)
  3. 2010/03/12 한주간의 出来事
  4. 2010/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4)
  5. 2009/12/03 Singatoba (3)
  6. 2009/10/07 Twitter
  7. 2009/09/19 Get! BlackBerry Bold 9000 (4)
  8. 2009/09/15 BlackBerry Bold 9000 (3)
  9. 2009/06/22 하룻새 2번의 교통사고 (8)
  10. 2007/12/24 사랑스런 두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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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出来事
By ilho. 2010/03/21 12:10

카테고리 ::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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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한낮에 혼자 부억에서 따마셨던, Toscana Insoglio 2007 (Score: 87, Starts soft and fruity, with slightly jammy yet fresh forest fruit and herb character. Full-bodied, with a silky palate, firming up and giving a lingering, oaky mineral finish. Syrah, Merlot, Cabernet Franc and Petit Verdot. Drink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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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생일을 축하해 준 친구들이 들고 온 와인...CHÂTEAU BAHANS HAUT-BRION (Score: 87, Sweet tobacco and fruit on the nose. Medium-bodied, with fine tannins and a long, fresh, plummy aftertaste. Lacks some concentration but is pleasing. Best afte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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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Seghesio Zinfandel Sonoma County 2007 (Score: 93, This seductive and vigorous Zinfandel offers smoky black cherry and blueberry aromas that lead to youthful wild berry, sage and cracked pepper flavors, with a lingering finish and zesty tannins. Drink now through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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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생일을 미리 축하해 준 친구들~ at 개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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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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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생일이었지만, 일본에서 손님이 오셔서, 밖에서 한 저녁...매운갈비찜집인 온돌집 (양재동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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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또 눈에 덮인 GTi. 추울수록 눈이 많이 올수록 그 겨울의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4월의 싱그런 봄을 손 꼽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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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디마지오코리아에서 직접 받아다준 Guinness. 무려 120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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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봄의 맛의 전령이라는 봄미나리+쭈꾸미+참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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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끝물이지만 너무도 맛있는 새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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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노량진시장에 가서 알밴 쭈꾸미를 사오고 있습니다. 그 쫄깃한 맛과 고소한 알밥은 일품입니다. 처음보다 나중 것들이 더 실해짐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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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곁들였던 Kim Crawford 2009 Sauvignon Blanc Marlborough (Score: 89, Elegant and vibrant, this mouthwatering wine offers lime and tequila flavors that are reminiscent of a margarita, but remains light, refined and distinctive. Drink now. Tasted twice, with consistent notes)




2010/03/21 12:10 2010/03/21 12:10


카테고리 :: DIARY


Don't sell my Park, My Ji-Sung Park, I just don't think you understand. And if you sell my Park, My Ji-Sung Park, You're gonna have a riot on you're hands!

맨유의 전설이 되어주길...^^b

My Ji-Sung Park...화이팅~~~





신 응원곡의 원전~

2010/03/15 12:32 2010/03/15 12:32


한주간의 出来事
By ilho. 2010/03/12 23:17

카테고리 ::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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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을 지천으로 만들어준 고마운 9호선, 그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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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의 낯익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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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의 진미...쭈꾸미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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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빠진 알밴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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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육수에 끓여 먹는 지상최고의 라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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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Today's Wine...루이자도 블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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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 Team Saddle with 9th Rider,s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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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눈보라~ 또 잠긴 ilho's G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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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presso 100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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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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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ffeinato Intenso, Indria from India, Rosapaya de Colo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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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day's Present (papabubble from Europe by Handmade)




2010/03/12 23:17 2010/03/12 23:17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By ilho. 2010/01/01 04:21

카테고리 :: DIARY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까지 무수히 많은 새해를 맞이했었지만, 2010년은 왠지 많은 기대가 되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공연히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 찾아오시는 여러분에게도 이제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한해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해도, 주변이 도와주지 않으면 그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엔 하나님이 되시겠지요. 부디 2010년은 나의 노력과 하늘의 돌보심이 함께 하는 판타스틱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별 재미없는 이곳이지만, 자주 찾아 와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새로운 내용 많이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0/01/01 04:21 2010/01/01 04:21
  1. 난호 del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1/01 20:39
    • 난호군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엔 여친 생기길 ^^/

      ilho 2010/01/02 12:50 del
  2. 뚜뚜 del reply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2010/01/02 22:51
    • 고마워요~ 새해에도 자주 같이 탑시다 ^^/

      ilho 2010/01/02 22:56 del


Singatoba
By ilho. 2009/12/03 19:40

카테고리 :: DIARY

얼마전, 집사람이 BB메신져로 "심야영화"를 달라는 연락을 했습니다. 음...말만 들었지 아직 안가지고 있는데...얼른, 인터넷에서 다운을 받아 놓았다 건네주었습니다. 보나보다 싶더니, 늑달같이 마루에서 부르길래 가보니 네꼬맘마편을 보여주더니, 네꼬맘마가 먹고 싶다더군요. 간장이야 있지만, 가쯔오부시를 사놓은게 없어 지난 주일 신세계 지하에 가서 10개짜리 팩으로 나눠져 있는 가쯔오부시를 사다가 밥을 새로 해선, 한움큼 쥐어 올려주곤 간장을 뿌려 건네주었습니다. 무슨 맛인지는 아는지...여튼, 맛있다며 싱긋 웃더군요. 나중에 오차쯔게도 함 해줘야 겠습니다.





날이 따뜻했던 그동안은 사무실에서도 병에 든 아이스티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었었는데, 역시 좀 선선해지니 따뜻한 음료가 낫더군요. 근데 언제나처럼 녹차를 먹는 것도 하루이틀...커피믹스를 먹는 것도 하루이틀...해서 오늘은 집에 놔두고 쓰지 않던 필립스 드립용 커피머쉰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원두는 그냥 사무실 근처에 있는 콩다방에서 케냐게 있길래 갈아다 넣고 내려 보았습니다. 음...은은한 커피의 구수한 향기가 사무실 가득 퍼지며 한방울씩 내려오는 커피는...역시 운치있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걸 빼면 참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퇴근하는 길에, 사무실 친구가 마셔보라고 권하던 기네스 맥주가 생각이 나서, 집앞 마트에는 없는 줄 알고, 메리어트 호텔의 구멍가게엘 들렸는데, 작은 병 한개에 6,000원...음...맥주가격을 잘 모르는 저도 무척이나 비싸다 싶었는데 여튼 2병을 사들고 집으로 들어오다, 혹시나 싶어 마트에 들렸더니 있더군요. 게다가 한병에 4,000원...^^;; 4캔짜리 팩을 집어 들고 집에 들어와 마셨습니다. 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언제나 인상깊은 부드러운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날이 차가워지니 맥주보단 와인이 좋은 듯 합니다 ^^;;



집에 들어와 있으니, 택배 아저씨가 벨을 누르십니다. 뭔가 싶었는데 엇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Nespresso의 신제품 Singatoba 50ea가 도착했습니다. 어느덧 집사람용 디카페인 캡슐을 빼곤 다 떨어져서 알아보니 언제부턴가 굳이 매장에 안가도 인터넷으로 캡슐주문이 된데서 해봤는데, 아주 잘 포장되서 빨리 오는군요. 21세기는 배달의 천국인 듯 합니다. 급히 기계에 넣고 추출해서 마셔 봤습니다. 첫 맛은 살짝 신맛이 났으나,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워낙 이런 종류는 신맛뒤에 강하게 따라오는 뭔가가 있는데, 좀 다르더군요. 아낌없이 잘 마셔줘야 될 듯 합니다. 집에서 가장 손쉽게 마실수 있는 에스프레소는 역시 네스프레소가 짱~인 듯 합니다. 이번 겨울 지나면 기계들고 A/S 찾아가 속 좀 씻어달라 해야 겠습니다~
http://www1.nespresso.com/singatoba/?pays=KR&lang=kr#/KR/kr/accueil















※ PS ; 참 12월말일까지 사용가능한, 기계 구입시 10만원 할인해주는 Nespresso 파우쳐가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블로그 식구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


2009/12/03 19:40 2009/12/03 19:40
  1. ilho del reply

    바우쳐는 멋진 분이 가져 가셨습니다. ^^/

    2009/12/07 11:29
  2. del reply

    이런 면이 있으신줄은...:)

    2009/12/09 22:52
    • 나름 신기하지~

      ilho 2009/12/10 00:23 del


Twitter
By ilho. 2009/10/07 22:34

카테고리 :: DIARY





@ilhokun




새로운 Social Network에 가입을 했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10/07 22:34 2009/10/07 22:34


Get! BlackBerry Bold 9000
By ilho. 2009/09/19 03:35

카테고리 :: DIARY
GPS맵의 미지원, MMS의 부재, A/S의 문제점...등에도 불구하고, 2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일명 고아라폰(SCH-W270)은 밧데리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고 있고, 이메일이나,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 구형폰이라 기변의 욕구가 무척 강했지만, iPhone을 기다리며 이제까지 버뎠는데, 돌아가는 정황이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 시판은 어려울 듯 하여(결국 일년 뒤 3GS의 후속기종을 노려 보기로 했습니다), 일년약정(3개월내엔 약정해지 불가, 6개월 후 약정해지금 만원으로 해지가능)으로 오늘 BlackBerry Bold 900을 구입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춰 이것저것 공부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고, 우선은 걸어 다니면서 메일 확인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니 무척 좋습니다. 인스턴트 메시지 프로그램도 돌아가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스피커가 있어 좋군요)...천천히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자료 수집도 좀 하고, 공부도 해서 빨리 익숙해지도록 해야 겠습니다.


헌데, 집사람도 갖고 싶다고 하네요^^;;


무지 어렵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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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03:35 2009/09/19 03:35
  1. 용준 del reply

    옷..저도 지금 저 제품 알아보고있어요.
    맘에 드는 핸드폰이 없는지라.ㅜㅜ
    봉크백 수령(?)시...핸드폰 뻠뿌좀 받아야겠어요. 근데 봉크백 제가 수령해도 될까요? ^^

    2009/09/20 01:08
    • 물론, 되지~

      ilho 2009/09/21 09:22 del
  2. del reply

    엇, 형님 배신하시기에욧!!

    2009/09/20 23:47
    • 곧 iPhone나온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보게나~

      ilho 2009/09/21 09:25 del


BlackBerry Bold 9000
By ilho. 2009/09/15 23:49

카테고리 ::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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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iPhone 3GS를 기다리는 것도 이젠 거의 한계상황...자주 들리는 클럽에 종종 올라오는 BlackBerry에 관심을 가지다가, OS가 WM이 아닌 자바기반의, 기동이 상당히 빠르고, 워낙 이메일에 특화된 제품이며, 밧데리도 교체가 가능하고, 해외에서의 자동로밍도 가능하고, 중요하지는 않지만 음악과 동영상도 가능한, 기타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은 충실히 갖추고 있다고 하여, 테헤란로 근처의 판매점에 들렸습니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작다...아니 짧다...였습니다. 만듦새도 좋았고, 반응도 빠르고, 가장 중요한 일본어 메일작성이 가능했습니다. 아직은 MMS가 지원되지 않고(말로는 10월정도 가능예정), 한글폰트가 좀 어색한 점도 있었지만, iPhone에 기대하는 기본기능은 그럭저럭 충족시켜 줄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자꾸 만져볼수록 Touch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OS X 베이스의 iPhone에 대한 동경은 더 깊어만 갔습니다. 이미 상사병이 너무 깊은 듯...그냥 터치+에그로 지내볼까 싶기도 하고...^^;;



우선, 어림잡은 가격은, 신규 12개월 약정조건의 기계값이 610,000원/10개월 할부=월 61,000원
보이스 요금제 12,000원
테이터 부가요금제 10,000원
기본필수부가서비스14,000원
대략 10개월간은 97,000원 정도가 소요 될 듯 했습니다.



문제는 저 가격을 지불하고도 아직은 기능의 100%를 구현 못하는 어설픈 듯 한 시스템을, 게다가 새로이 배워가며, 여기저기 인터넷을 찾아가며 익숙해질 때까지 공부하며 써야 된다는 것이, 선뜻 구입을 결정하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어째 말로는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지원되는 내용은 동남아의 따뜻한 나라들보다도 못한지...쯧쯧쯧...뭔가 문제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


여튼, 여러모로 좀 더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2009/09/15 23:49 2009/09/15 23:49
  1. hunnyjun del reply

    나만 봤던 것이 아니군요...저도 오늘 한참보다가.. 덮었는데요...

    2009/09/16 22:14
  2. del reply

    저희 회사에서 이사랑 부사장들이 회사메일 보느라 쓰고 있는데 기능상으로는 갠츈한 것 같기는 해요
    근데 결정적으로 아이폰이 더 이뻐서...-_-

    2009/09/17 23:48
    • 이쁘고 편한데, 그림의 떡이라 ^^;;

      ilho 2009/09/19 03:36 del


하룻새 2번의 교통사고
By ilho. 2009/06/22 22:34

카테고리 :: DIARY
운전대를 잡으면 성격이 좀 변하는 스타일이라, 요즘같이 막히는 때는 자동차를 몰고 다니지 않습니다. 회사도 가까워서 버스 한번만 타면 그냥 가고, 7월말이면 무려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집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평일에 차를 가지고 나가는 횟수는 거의 "0"에 가까운 요즘입니다. 게다가, 막히는 차속에서 혼자 부글데다가, 까무러치는 성격이다 보니, 서울의 교통체증 속에서 운전할 맛이라곤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기사 가까운데 사는 사람들이야 굳이 차를 몰고 다녀야 할 필요가 잘 없죠...멀리에서 출퇴근을 하다보니 그러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어제같이 아버지가 올라 오시거나 하면 여기저기 일을 보러 다녀야 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차를 끌고 나옵니다. 나름 운전기능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정말 어제는 일생에 하루 있을까 말까한 하루였습니다.





구로동의 결혼식에 얼굴을 내미시곤, 양재동쪽의 꽃동네를 들려, 이런저런 묘목을 사시고, 6시 버스를 타기위해 고속버스 터미널로 모시고 오는 도중...성모병원앞의 교차로를 지나게 됩니다. 주일저녁...워낙 막히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유난히 차들이 많은 시간...예배도 못 드리고, 대략 8시간을 운전+대기를 해서인지 사실 신경이 좀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짜증이 좀 나있는거죠...오른쪽에서 고가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차들에게 대충 양보해주며 차례를 기다려 진입하려는 찰라, 하얀색 쏘나타가...그쪽이 서야하는 타이밍인데 무리해서 밀고 들어옵니다. 추돌 일보직전...어떤 얼굴을 하신 분인가 궁금해 운전석쪽으로 눈을 돌리는, 살짝 입꼬리를 올리시면서 쪼개 주시는...순간 잠자고 있던 야성(?)이 어느덧 폭발...그렌져의 오토미션을 2도 아닌 L까지 다운 쉬프트...왼쪽이 비었슴을 확인하곤 급히 핸들을 꺾음과 동시에 악셀온...재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숨 논 흰색 쏘나타앞으로 들어가, 순간 진로를 막아 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곧이어 조수석 뒤 옆을 추돌해옵니다.


아...철없이 또 욱했다...라는 후회와 받혔다...라는 번거로움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옆자리에 계신 아버지는 별 탈이 없으심을 확인하곤, 내려...상대편을 향해 걸어 갑니다. 그쪽도 다치거나한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좀 젊으신 분이었지만, 딱히 버릇없이 덤비거나 하지는 않고, 덤덤히...신고하시죠...라고 하더군요. 차가 서있는 위치를 살펴보니 제차는 2차선 한가운데 제대로 위치해있고, 상대방 차는 2차선과 3차선사이에 끼여있는 상황...본의아니게 상대가 끼어들기에 해당하는 시츄에이션...우선,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접수번호 받고, 이걸 경찰에 신고해야하나마나...망설입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잘한건 한개도 없는 상황...서서히 양심이 찔려 옵니다. 방금전 자신의 행동이 후회스럽고...챙피하고...그렇게 망설이고 있는데, 되려 상대쪽에서..."오늘 기분이 언짢아서 실수를 했습니다. 원하시면 배상을 해드리겠습니다. 뒤에 차가 밀려있으니, 해결했으면 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얼마나 어른스럽고 멋진 행동인가...내가 할수있는 건 악수를 청하고, 각자 알아서 합시다...라는 말뿐...그렇게 한건의 해프닝은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 여튼, 결과적으론, 더 이상의 무리없이 잘 끝냈습니다. 늦지않게 터미널에 도착해서 속초로 다시 돌아가시는 아버지 배웅하고...신세계백화점에서 장보고...주차장에서 차를 꺼내, 집으로 돌아 갑니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선, 30년째 돌고 있는 그길을 돌아 집앞으로 들어가려는 찰라, 꿀렁...하면서 차가 이상거동을 합니다. 헉...우회전을 하면서 회전반경을 작게 잡아, 오른쪽에 주차되있는 서민7호의 범퍼를 긁고 말았습니다. 옥색이라고 해야하나...모 그런 색의 범퍼를 다 긁어내서 검정색의 그라운드가 다 비쳐 올라올 때까지 긁었습니다 ^^;; 그 와중에 박물 그렌져는 왼쪽 옆구리가 아주 고르게 들어가 버렸고, 뒷타이어 사이드 월이 쓸려서 빵구가 나고 맙니다. 아...아...아까 일도 있고해서 본인의 과오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짜증 이빠이...


이때...바로 악마의 유혹이 찾아옵니다. "그냥 쌩까...본 사람도 없고, 찾지도 못해..." 너무도 달콤한 유혹에 거의 속아 넘어갈 뻔하다, 가까스로 이성을 찾고 믿는 사람다운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보험회사에 또 전화를 걸어 사고접수를 하고...보험회사에서 또 그랬냐고, 어쩌냐고, 되려 걱정 해주고^^;; 메세지로 접수완료 됨을 확인한 다음에, 집에 올라가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식사를 하고, 다시 내려와 사고현장 사진을 몇장 찍어 두었습니다. 주일 오후...편안하게 보내고 있을 피해자를 귀찮게 하기도 싫었고, 막상 바로 찾아가기도 맘이 쉽지않고...그렇게 잠을 청해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편지를 써서, 들고, 경비실에 물어 피해자의 집에 찾아 갔으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경비실에 명함과 편지를 같이 맡기곤, 출근을 합니다. 근데...아...빵꾸...GTi에서 자키를 내선 박물 그렌져를 떠서 바퀴를 빼내려는데, 떨어지질 않습니다. 땀은 온 몸을 적셔 주십니다.


쩔어서 그렇다는군요. 또 보험회사에 전활해서 기사 아저씨를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만, 그 분도 어쩔수 없는 상황...결국 견인을 합니다. 아주  제대로 혼이 나고 있습니다 구반포에 가끔 오일교환 하러가는 말그대로 카센터가 한곳 있는데, 그곳으로 입고 시켰습니다. 리프트에 떠서 오함마(큰망치)로 두들겨서 때내야 한다는군요^^;; 입고한 김에 찌그러진 펜더판금+오일교환+녹슬어 터진 머플러 교환+늘어붙은 휠 분리+빵꾸난 타이어 교환...을 의뢰하며 차를 맡기고, 늦은 출근을 했습니다. 모레부터 일본에서 출장을 들어와서 내일까지는 꼭 해달라고 부탁을 하곤...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순간순간 너무도 달콤한 거짓에 대한 유혹을, 그래도 뒤늦게 나마 뿌리치며, 해야할 그대로 해낸 자신을, 조금은 자랑스럽게 생각할수 있는 긴 하루였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 말씀을 조금은 실천할 수 있어...뭣보다 기뻣습니다. 앞으로는 바로 승리하는 삶을 위해...도와주시옵소서....amen

























2009/06/22 22:34 2009/06/22 22:34
  1. ilovebebop del reply

    아우... 하루에 2번;;

    암튼 잘 처리하시고 안 다치셔서 다행이예요.

    2009/06/22 23:55
    • 챙피할 뿐이지 ^^;;

      ilho 2009/06/23 00:03 del
  2. del reply

    글을 읽기만 해도 제가 다 가슴이 답답해져요 -_-
    형 이러다 신선 되시겠삼

    2009/06/23 08:10
    • 좀더 자연스러워져야 되는데 아직도 옛사람의 죄의 기억이 몸에 베있어서 쉽지가 않아...

      ilho 2009/06/23 08:34 del
  3. 용준 del reply

    와...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저도 운전시작한지 이제 3년이 채 안되었는데
    욱하는 성질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다친곳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2009/06/23 19:06
    • 응...덕분이야~

      ilho 2009/06/25 23:16 del
  4. 박지수 del reply

    아유.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잘 해결되고 다치신데 없어서 다행이에요.

    2009/06/25 20:23
    • 고마워~

      ilho 2009/06/25 23:16 del


사랑스런 두사람...
By ilho. 2007/12/24 22:24

카테고리 :: DIARY

새해에 결혼하는 두사람을 축하하며...


2007/12/24 22:24 2007/12/24 22:24
  1. hunnyjun del reply

    에헴...

    2007/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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